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스마트 트랩을 이용한 실시간 병해충 자동예찰에 나선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72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트랩 이용 디지털온실 실시간 병해충 자동예찰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시설원예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참여농가 10곳을 모집한다.

신청서는 제주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스마트 트랩 및 기반 조성(방충망, 접착트랩, 하우스 측창 하부 피복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 트랩이 유인하는 해충은 4종으로, 트랩당 47마리까지 유인·포획할 수 있다. 또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속 진단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방제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10a당 750만원이 소요됐던 방제비용을 359만원으로 48% 수준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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